포천 캠핑마을에서 망고와 일곱번째 캠핑(우중캠핑 + 전세캠핑)

2020. 07. 18 - 20    2박 3일 포천 캠핑마을에서 망고와 함께! 우중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첫날 텐트 대충치고 술마시고 노느라 바빴네요..ㅋㅋ

비온다더니 날씨가 엄청 좋구만! 하다가 큰코다침....

캠핑장 입실시간이 오전 10시부터 가능해서 아침일찍 준비해서 11시쯤 입실을 했습니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빨리온다고 왔는데 오늘도 생각한것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네요  ㅜ ㅜ   왜이렇게 준비할게 많은지...

 

캠핑장 안으로 들어가서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사장님이 나오신다 하시더라고요 ^^

사장님께서 캠핑장안에 자리를 지정해주십니다~!   사장님께서 망고가 짖음이 많은 아이인지 물어봐주시고 안쪽으로 자리를 정해주셨어요~

 

요즘 장마기간인데 첫날은 비가 오지 않아서 텐트를 편하게 칠 수 있었어요~  비가오면 텐트밖으로 나갈 수 없을 거 같아서 방수포를 큰걸 타프쉘 안쪽에 넓게 깔아주고 안쪽에서만 생활하기로 했습니다~

 

낮에 텐트치면서 땀을 많이 흘려서 샤워하러 갔는데 샤워실에서 먼저 씻고계시던분이 따뜻한 물이 안나온다 하더라고요....!!! 찬물로 씻으셨데요.. ㅜ ㅜ 그래서 저는 세면세족만 하고 머리는 못감았어요.. ㅜ ㅜ 찬물이 얼음물 같이 차갑더라고요!  내일 아침에 샤워다시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캠핑마을 캠핑장은 대형견존, 소형견존 따로따로 분리가 되어있어요. 중형견은 대형견존에 같이 있게 된다고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대형견존에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두번째날 아침, 일곱시? 여덟시? 쯤 빗소리가 너무 많이 들려서 눈을 떴습니다.   여섯시정도에 잠깐 일어났었는데 그때 망고랑 산책좀 할 껄... 했어요..ㅜㅜ 아침에 비가 엄청 오더라고요.. 

망고는 비가 오던지 말던지 저희가 아침먹고있을 때 신나서 밖에서 뛰어놀고 들어오고 난리였습니다.   점심때쯤 부터는 비가 그쳐서 저녁에 망고랑 같이먹을 고기를 사러 근처 하나로마트도 다녀왔어요~ 마트 다녀온 뒤 저녁부터 내일까지 더 많은 비가 내린다고해서 텐트 정비를 다시하고 팩을 꼼꼼하게 박아둔 뒤 저녁먹고 잤지요~

다음날부터는 평일이라 그런건지.. 비가와서인지 저희 전세캠하다 왔어요~^^  우중캠핑 + 전세캠핑

 

세번째 날 오전에 어제보다 비가 더 온다더니 부슬부슬 많이 안오더라고요.. 아점을 먹고 슬슬 텐트를 철수~ 하는데 비가 점점 더 많이 오는.....ㅜㅜㅜ

 

집에와서 텐트빨고 이불빨래하고.. 정리하느라 하루가 다 갔어요~ 

 

꼭 한번 해보고싶었던 우중캠핑이였는데...  일부러 하지는 못하겠어요.. 정리가 정말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

캠핑장은 너무 좋았어요! 엄청 넓은 수영장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어왔네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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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요약 - 입실시간 오전 10시 퇴실시간 오후 3시    ,    사이트는 전부 잔디~ (벌래는 생각보다 많이 없었지만 진드기약 필수로 바르고 다녀오셔야 합니다!!!)

      대형견 존, 소형견 존 따로 되어있음 (중형견은 대형견 존에 같이 있어야함)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전자렌지 있음) 새로 지은게 아닌거같은데 사장님께서 관리를 잘하셔서 그런지 깨끗함

(저녁에 샤워실 사용할 때 따뜻한물 나오는지 확인하고 씻으세요~ 가스가 다되면 찬물만 나올 수 있어요 ㅜ ㅜ)

해발 500미터 산속에 있어요! 겨울에 눈이 많이왔을 땐 위험할 거 같아요...ㅜㅜ

 

재방문의사 무조건 있습니다~!!! 편하게 잘 있다가 왔어요~ 그런데 비가 안오는 날 방문하렵니다~ㅋㅋ

 

우중캠핑은 낭만이 아니라 난민이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