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출산준비! 아기 손수건빨래 / 세탁기 구입후기 / 블랑101 유아전용 세제

32주 2일째인 오늘 21년 12월 14일 화요일.
출산준비를 부랴부랴 시작했어요.

결혼한 지 6년째 되는 해에 아기가 생겨 6년동안 사용하던 통돌이 세탁기를 없애고 건조기와 드럼세탁기를 같이 구입했어요.

세탁기, 건조기 후기는 곧 따로 올리겠습니다^^


구입했던 세탁기가 드디어 왔고 우리 아기옷 빨래를 처음으로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아기 손수건은 지난번 수원메쎄에서 베이비페어했을 때 구입해뒀던 무르 아기 손수건들을 세탁해두기로 했어요😃

작은 손수건은 일단 30장을 먼저 구입했어요. (베이비페어에서 30장을 만원에 구입해왔어요!😁 베이비페어에서 꼭 구입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손수건이 아닐까 싶어요.^^) 친구들에게 선물받은 손수건들이랑 사은품으로 받은 손수건들을 모으니 총 40장 정도 되는거 같아요.

거즈손수건 10개도 구입했어요. 거즈손수건은 조금 더 부드러워서 아기 얼굴이나 입안을 닦아주는 용으로 사용한답니다.

손수건보다 조금 더 큰 목욕타올, 천기저귀, 속싸개로 사용할 수 있는 순면, 밤부 손수건 대형도 같이 세탁하기로 했답니다.
대형 손수건 순면 3장, 밤부 대형 손수건 3장 구입해뒀어요.

나중에 모자르면 더 사려고 일단 이렇게만 사뒀답니다.


1. 일단 먼저 포장을 뜯고 손수건을 하나하나 풀어줬어요.

접혀있는 채로 세탁을하게되면 세탁이 잘 안된답니다~

2. 제일먼저 이렇게 풀어헤처둔 손수건들을 건조기에 넣고 침구털기 기능으로 먼지털이를 해줍니다.

저희집은 20분이 걸리네요~ 먼지털이를 처음 하고 세탁하는게 좋아요. 먼지가 생각보다 이렇게나 많이 나온답니다..!!!

남편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건조기 처음 써봐서 너무 신세계에요😍)

3. 먼지를 털어낸 손수건들을 란제리 울 코스로 세탁해줍니다. 첫 세탁은 세제없이!

아직 스티커도 안 뗀 새제품...ㅋㅋ 세탁기 돌려놓고 스티커 떼어냈어요 ㅋㅋ
첫 세탁은 찬물로 하는게 좋아요.
란제리, 울 코스로 선택하니 자동 냉수로 설정되네요.

첫 세탁은 세제없이 물로만 세척해주세요.


4. 그늘에서 자연건조 (건조기를 돌리면 변형이 생긴답니다..)

손수건들이 얇아서 금방 말라요~

5. 다 마른 손수건들은 다시 건조기에서 먼지털이를 해줍니다.
6. 그리고 다시 울코스로 세탁! 이번엔 세제를 조금 넣고 빨아줘요.
세제는 블랑101 아기전용 세제를 구입했어요.

빨래 양이 많지 않아 아주 소량만 사용해도 된답니다.

7. 다시 자연건조
8. 건조기로 이불털기 (먼지털이)
9. 세제없이 울코스로 세탁
10. 자연건조
11. 건조기로 먼지털이

이렇게까지!!!

총 3번 세탁, 4번 먼지털이를 해준거 같아요.

정말 첫 아이니까 이렇게 열심히 세탁하면서 뱃속에 아기가 나와서 함께 지낼 생각하며 열일을 했는데 둘째때는 못하겠구나 싶었어요 😂

아직 아기가 나오려면 한달 반 정도의 시간이 더 있어야해서 이렇게 작은 손수건 10장씩, 큰 손수건 2장씩 나눠서 먼지들어가지 않게 지퍼백에 포장해뒀어요.


발래를 탈탈 털어 널어주다보니 손목도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이틀에 걸쳐서 세탁을 했답니다.
꼭 손목보호대 착용하고 빨래하세요😥
출산 전부터 몸이 아기낳을 준비를 하느라 뼈들이 늘어지면서 관절 사이사이에 공간이 생긴다고해요. 그래서 관절들 통증이 미리부터 생긴답니다.. 아기 낳고나면 손목을 계속 써야하니 지금부터 아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