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캠퍼 망고네

[임신일기] 14주 태아 성별 확인시기, 남아여아 성별 초음파. 세인트마리 여성병원 진료시간 본문

아기와 함께/D-280

[임신일기] 14주 태아 성별 확인시기, 남아여아 성별 초음파. 세인트마리 여성병원 진료시간

망고 엄마 2021. 9. 27. 04:03
728x90
728x90

2021. 08. 09 (14w 1d)

 

임신 중 입덧으로 헛구역질 정도만 하고 있었는데.. 이젠 토까지 하게 되는 지경이 되었어요.. 원래 이제부터는 슬슬 입덧이 좋아지는 시기라던데... 저는 점점 심해지고 있네요 ㅜ ㅜ

 

그러던 중 뭘 잘 못 먹은건지.. 하루 종일 심하게 설사를 하게 돼서 남편 퇴근 후 급하게 병원을 찾아갔어요.

병원을 안가고 버텨보려 했는데 으슬으슬 춥기도 하고 식은땀도 나고.. 설사도 하루 종일 했더니 너무 힘들어하고 있으니 남편이 병원 가보자고 계속 얘기해서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야간진료로 진료를 봤어요.

 

제가 다니고있는 세인트마리 여성병원 진료시간이에요

평일 저녁 6시까지 진료로 야간진료는 평일 오후 6시~7시까지여서 부랴부랴 병원으로 갔답니다.

저를 담당해주시는 선생님은 오늘 당직이 아니셔서 다른 당직 선생님에게 진료를 봤어요.

 

 

 

진료를 받아보니 심하진 않았지만 열이 약간 있었고 뱃속 아가는 건강한건지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도 확인해주셨어요. 

 

 

이때 초음파로 다리사이를 확인하시더라고요!!! 허벅지 길이를 확인하려는게 아니라 다리사이를......! 보시더니 바로 "딸이네요~!!라고!! 딸이에요 딸!!!" 딸이라는 말씀을 몇 번이나 하셨어요....🙄😄😅😄😅😄😅

 

임신 12주여서 성별은 당연히 확인할 생각도 못했고 몸이 안좋아서 가게 된 산부인과였는데 성별까지 알게 되어서 남편이랑 저는 깜짝 놀라버렸어요 ㅋㅋ 

 

처음엔 심박검사하여 아가가 괜찮은지 확인부터 해주셨어요.

 

 

그리고 다리사이 확인! 

마우스로 다리사이에 보이는 걸 말씀하시더라고요~ 사진처럼 갈라진 것처럼 보이면 딸이라고 하셨어요!

 

 

아래 사진은 친구와 저희 아기의 초음파 사진이에요.

 

왼쪽은 저랑 2주 차이나는 친구의 아기 초음파이고 오른쪽은 저희 아기 초음파예요.

왼쪽은 아들, 오른쪽은 딸의 초음파랍니다!

2주 차이가 나서 왼쪽은 16주가 된 아기이고 오른쪽 사진은 14주 사진이에요.

 

아들은 확실하게 볼록 튀어나와있고 딸은 쏙 들어간 것처럼, 갈라진 것처럼 보여요.

 

이렇게 보니 아들과 딸의 구별이 확실하게 되네요^^

 

15주쯤 되면 태아의 성별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저처럼 운 좋게 조금 일찍 성별을 확인할 수도 있지만 15주는 지나야 성별을 잘 알 수 있다고 해요.

성별검사를 하려 했는데 이맘때쯤 확인이 잘 안 될 때는 20주쯤 다시 정기검진 때 방문하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분홍색 말씀하시면서 여아라는 힌트를 주신 경우에도 20주쯤 다시 초음파 검사를 했을 때 파란색을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저도 정확한 건 다음 검진 때 확인해보는 게 좋겠어요^^

 

 

항상 초음파 검사를 할 때마다 의사 선생님께서 뱃속 아가가 활발하게 잘 논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날은 제가 봤을 때 현저하게 움직임이 줄어든 거 같았어요..

 

그런데 당직의사 선생님이 애기가 아주 잘 놀고 있는 거라고..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제가 잘못 봤나 봐요 ㅋㅋㅋ 제가 힘들어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지쳐있었는데 다행히도 배 속에 아기는 건강하게 잘 놀고 있었어요^^

 

입덧이 심해져 몸무게가 3kg이나 줄었어요.. 남편은 아가는 크는데 몸무게가 자꾸 줄면 어쩌냐고 걱정하는데 살 빠졌다고 좋아라 하는 철없는 엄마네요.....😅

 

몸무게는 줄었어도 뱃속 아가는 건강하니 앞으로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골고루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려고요^^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