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임신일기] 임밍아웃, 더 강력한 둘째 입덧, 입덧약 부작용

목도 칼칼하고 약간 열도 나는 듯 하고... 몸살 느낌이 약간 있는게 임신인가...?🤔ㅋㅋㅋㅋㅋ 했는데 집에 코로나 키트가 있어서 그냥 해본건데 처음엔 음성이 나왔지만 3시간 후 양성이 나옴 ㅠ ㅠ

3일정도 타이레놀 열심히 먹고 중간중간 챔프 파란약 까지 먹어가며 코로나를 이겨냈고,
일주일 뒤 생리가 안터져서 혹시나..??
이것도 집에 임신 테스트기를 여러개 사뒀어서 그냥 한 번 해본건데
두줄....😅

너무나 빨갛고 선명한 두줄..
코로나와 함께 찾아온 우리 둘째 💕
엄마가 조심하지 못해 미안해~




임테기 하기 며칠 전, 입덧처럼 헛구역질을 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여서 남편에게 등좀 두둘겨 달라고 하고..
"왜 입덧처럼 헛구역질을 계속 하는거야..😣" 라고 했는데 진짜 입덧이였음..😅😅😅😅 이때 아가가 미리 존재감을 알렸는데 눈치없는 엄마가 알아채지 못했네...



병원은 아기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을 때 가고싶어서 7주 ~ 8주 쯤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병원에 가려했는데
입덧이 너무 심하고 조금이긴 하지만 분비물과 함께 피도 비쳐서 결국 일찍 산부인과를 다녀옴~

네이버 로드뷰 _ 세인트마리 여성병원

보통 첫째가 순둥이면 둘째는 절대 순둥한 아이가 안나온다..! 정 반대의 성격의 아기가 나온다고들 하던데.. 벌써부터 엄마 힘들게 하는 우리 둘째~😂




첫째를 낳았던 수원 세인트마리 산부인과에 양현성과장님을 다시 찾아 옴^^
오랜만에 뵀는데 더 얼굴이 좋아지셨네요~ㅎㅎ


저희 부부를 보자마자 "딱 좋은 시기에 둘째를 가지셨네요ㅎㅎ" 라며 항상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시는데 이번에도 얼굴 보자마자 좋은 말씀을 딱! 해주시는 양현성 과장님^^~



일단 초음파로 확인하는데 아기집은 확인이 되는데 난황이랑 아기는 보이지 않는다..
그림자에 가려서 그런 듯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큰 걱정은 안함^^
대신 입덧약과 피가 비치니까 유산방지 질정까지 처방받음.

질정은 예전에 받았던 질정이랑 다르게 크기도 작고 코팅이 되어있어서 넣을 때 덜 불편하네..^^ㅎㅎ
넣어도 피가 비치긴 하지만 심하지 않은거 같아서 조금은 덜 걱정중..

작고 동글 납작한 알약, 한쪽면에 임산부 그림이 귀엽게 그려져있음!



1층 약국에서 입덧약이랑 유산방지 질정을 샀는데 약값이 8만원이 넘게 나와서 봤더니 두개 다 비보험이네...




약봉투 주의사항에 입덧약은 졸음 주의 라고 쓰여있었는데 정말 졸음이 너무너무 온다~
잠이 쏟아짐 😴😴😴😴

<입덧약 부작용>

✔입덧약을 먹으면 졸음이 오는 경우가 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른 듯.. 첫째 아기 임신땐 별로 졸리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너무 졸림...

✔입이 자꾸 마른다. 그래서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한다. 입, 목 전부 말라서 건조한 요즘 물을 수시로 마시지 않으면 목안이 갈라지는 느낌까지 난다😓

입덧 약의 부작용은 이정도.. 그리 많은 부작용이 없고 아기에게도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는다고하니 입덧이 심한 사람들은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서 처방받아 하루 두알, 최대 4알까지 먹으면 된다😊



그런데 입덧약을 먹는다고 입덧을 안하는 것도 아니지만 입덧약을 안먹으면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먹긴 먹는데... 진짜 나아지는건지 잘 모르겠네..😅


첫째랑은 조금 다른 입덧,
토는 안하지만 헛구역질은 계속 있고..
먹지 않으면 속이 너무 안좋음.... 누워있거나 먹거나..... 이것이 먹덧인가..?😨😭😭😭
이러다 아기 낳을 때 쯤 몸무게 20kg느는거 아닌지.....😫😫😫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