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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망고/캠핑·여행

몽산포 오션캠핑장에서 장박리뷰

망고 엄마 2024. 4. 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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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을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5개월 동안 장박을 했던 몽산포 오션캠핑장 리뷰를 해볼게요.


장점

♡청수, 오수 뜨고 버리는 곳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매너타임이 없다(이건 단점일 수 있는데 주말에 늦게 잠을 자고싶을수도 있는데 매너타임이 있는곳은 너무 빡빡하게 통제하는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뭔가 프리한 느낌이 저희는 좋았어요^^ 축구를 늦게 하는 날엔 날씨가 좋으면 다들 밖에서 늦게까지 소주, 맥주 한잔씩들 하면서 즐겁게 노는게 편하고 좋았어요~)

♡매점이 다른 캠핑장에비해 저렴해요. 거의 편의점가격과 같은 느낌? (다른 캠핑장은 바가지 비용이다 싶게 비싸게 맥주며 과자, 음료를 파는 곳이 많은데 여긴 가격이 적당하다고 느껴졌었어요.)

♡화장실, 개수대가 깨끗! (사람들이 몰리는 캠핑 성수기때나 할로윈, 연휴에 캠핑 온 사람들이 많으면 늦은 밤까지 화장실 청소에 신경쓰는 모습에 놀랐어요)

♡저렴한 가격

♡만원 추가로 퇴실시간 연장!
(퇴실하는 날 오전까지 결정해서 퇴실 연장을 신청하면 5시까지 있을 수 있어요!^^ 집에 오는 길이 덜 밀려서 좋더라고요😆)

♡사이트가 정해져있지 않음.
(다른 사람과 다닥다닥 붙어서 캠핑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았어요)


단점

☆매너타임 이 없다.. 장점일 수 있지만 단점일 수도 있죠. 누군가에겐 힐링하고싶어서 왔는데 스트레스만 쌓아갈수도 있겠더라고요. 또 늦은시간까지 술먹고 놀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할말하않...😂

☆캠핑장 바닥이 거의 노지...
비가 오거나 눈이오면 땅이 질퍽질퍽...ㅠㅠ 아장아장 걷던 첫째 아이가 넘어져서 온몸이 진흑칠을 한 적이 많지만 파쇄석이 아니여서 또 다행이기도 했죠ㅎ

☆화장실이 가까운 곳은 시끄럽고 먼곳은 또 너무 멀고ㅋㅋㅋ
(저희가 장박했던 자리는 여자화장실은 가까워서 좋았는데 남자화장실이 멀어서 남편이 조금 힘들어했죠^^)




재방문 의사

완전 있어요! 장박 철수한 지 한달 정도 지났는데 계속 몽산포 오션캠핑장이 그리워요ㅎㅎ 첫 장박지라 정이 남달라서 그럴까요? 다음 장박을 하게 된다면 또 몽산포에서 해도 좋을거같다 라는 생각도 들어요~^^


 

 

캠핑장에서의 첫 추억은 10월 6일 이였는데 한참 날씨가 좋아서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이였죠^^

미리 예약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선착순으로 입장해서 현장결제 후 입실하는 방식이라 조금이라도 사람이 없는 평일, 금요일에 체크인을 했어요.

첫째 아이 어린이집에서 점심먹고 하원시켜 부랴부랴 출발!

동생이랑 조카도 초대해서 초대캠핑을 시작했는데 캠핑을 안하는 동생도 조카에게 캠핑의 경험도 시켜주고싶어서 함께했죠. 도착해서 카라반 자리잡고 옆에 동생이랑 조카도 잘 텐트도 준비하고 저녁을 먹고 맥주도 한 잔 하다보니 어느덧 10시가 넘었네요..

 

 

조카와 저희 딸 아이도 잠들기 싫었던 밤이여서 10시 넘어서 잘 준비를 하는데도 캠핑장은 여전히 시끌시끌 😆😆

오랜만에 진짜 놀러온 느낌이 드는 밤이였어요~

아기들이라 너무 늦지 않게 자려고 나름 서둘렀는데도 캠핑장은 여전히 신나는 분위기였어요~ㅎㅎㅎ

 

캠핑장에서 놀랐던건 밤 10시 반인데도 캠핑 성수기 철이라 그런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화장실 청소를 하고계시더라고요..! 깨끗해서 너무 좋았어요!

(겨울 장박을 하면서는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같은 사람이 몰리는 날엔 저녁 늦게까지 계속 화장실 청소를 해주셨는데 평소 사람이 많이 없을 때엔 청소해주시는 분들도 일찍 퇴근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신기하게도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었어요.)

 

다음 날, 토요일 오전 6시 캠핑장에 들어오려고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더라고요..!!

 

갓 100일 된 아기에게 새벽수유를 하느라 일어났는데 밖에 줄 서있던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고요.
'줄 잘 못 섰다, 새치기하면 어떡하냐.. 싸우기도하시네요...'

 

잔디밭 도로쪽 사이트에 사람들이 왜 없는지... 왜 인기가 없는 사이트인지 몰랐는데...ㅋㅋ 아침에 알았어요 ㅋㅋ

생각을 조금만 더 해볼껄..😭😭😭😂

8시 입실하려고 대기하려는 줄이 새벽부터 길게 늘어서서 웅성웅성... 아니 대놓고 소리치며 이야기하며 돌아다는 분들도 계시고 ..... 많이 시끄러운 자리더라고요~

 

요즘같은 캠핑 성수기철엔 도로쪽 사이트 비추천합니😂😂😂😂😂😂😂

 

 

 

새벽시간인데 텐트는 소음을 흡수하는 느낌인데... 카라반에서도 크게 들렸는데 텐트에서 자고있는 조카와 동생은 시끄러워서 잠 설치겠다 걱정스러웠는데 역시나 ㅜㅜ 동생도 시끄러워서 새벽에 깼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캠핑오셔서 줄서서 기다리시는 분들은 조금 매너있게 조용히 기다려 주시면 좋겠네요~

 

 

캠핑장 문 열리려면 2시간정도 남았으니 카라반으로 캠핑 오신 분들은 다리 내리고 안에 들어가서 쉬기도 하시더라고요~

 

 

출처 _ 몽산포 오션캠핑장 홈페이지

저희가 있었던 사이트는 D구역! 잔디광장 사이트였답니다!

장박은 잔디사이트에서는 불가해서 장박을 시작했던 때엔 C사이트에 자리를 잡았어요.

 

 

 

화장실, 개수대는 A구역에 더 많고 샤워실도 선택의 폭이 넓은게.. 사진에는 관리자동이라고 쓰여있는 부분이 지금은 샤워장이 있는 자리예요.

B구역에도 샤워장이 생겼답니다.

 

 

B사이트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저희가 있었던 자리에선 여기가 가까워서 여기로 다녔어요.

 

 

 

사진 가운데 샤워장이라고 크게 쓰여있는 컨테이너가 남자샤워장, 그 뒤 노란 컨테이너가 있는데 거긴 여자샤워장이였어요.




남자 샤워장과 여자샤워장 사이에 반려동물 샤워장이 있어요.

 

애견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이여도 샤워장이 없는 곳들도 많은데 몽산포는 애견 샤워장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캠핑장 바로 근처에 바닷가가 있어서 갯벌이든 바다든 들어갔다 와서 간단하게 흙털고 (이건 밖에서!) 들어와 캠핑장에서 샤워도 시킬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저흰 여기서 샤워를 시켜보지는 않았지만 샤워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애견동반 캠퍼님들이 좋아할 만한 이유가 더해지겠구나 싶었어요.

 

노란 컨테이너 여자샤워실을 볼게요.

 

샤워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 ~ 오후 11시까지.

 

 

입구에 선풍기도 달려있고..

바닥은 바닷가 앞이라 모래가 많았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갔는데 옷 갈아입는 곳에도 모래가 많아서 조금 당황 스러웠어요.

새벽시간이라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사진 빨리 찍고 나왔어요.

 

조금 오래된 샤워장의 모습이네요.  곰팡이도 있고... 엄청 깨끗하지는 않아요.

 

 

 

화장실은 샤워장에 비하면 아주, 매우! 깨끗한 편! 수실로 오셔서 청소하시고 화장지도 채워주는 편이예요.

 

여자화장실에서 나와서 바로 손 씻는 야외 개수대가 있고 파란 지붕이 개수대겸 세면대가 있는 컨테이너입니다.

겨울엔 야외 개수대는 사용이 금지됩니다.

 

 

여자화장실 나와서 오른쪽, 손 씻는 곳 반대편엔 화롯대 씻는 곳이 있어요.

 

 

아까 위 여자 화장실 나오자 마자 있는 파란 지붕 컨테이너!

개수대 + 세면대장 입니다.

 

 

*화로사용 주의사항 필독입니다*

잔디가 있는 사이트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잔디가 상하지 않게 신경써주셔야겠죠^^

 

 

안쪽 개수대!
전자렌지가 2개밖에 없지만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많은 구역이라 많이 붐비지는 않는 편이였어요.


개수개 갯수도 많아서 이것도 나쁘지 않은 정도라 느껴졌답니다.

 

 

한쪽은 개수대 한쪽은 세면대에요.
이쪽에선 설거지를 하시면 안되죠^^

 

 

*이것도 필독사항!*

 

캠핑장내 준수사항에 밤 10시 이후 폭죽놀이 할 수 없다 쓰여있지만 바닷가에서는 시간제한 없이 폭죽놀이가 가능하니 소리가 들리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11시 이후 고성방가를 삼가해 달라 적혀있지만 관리해주시는 분들은 없어요. 그래서 시끄럽게 떠드는 분들도 종종 계신답니다.

 

늦은 시간 축구 경기가 있는 날 다 같이 나와서 각자 사이트에서 핸드폰이든 티비로든 축구경기를 보면서 하하호호 즐겁게 노는데 저는 이 분위기도 좋았어요. 진짜 여행 온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위에 보였던 노란 여자 샤워장 바로 앞에 마주보고 샤워장이 또 있는데 여긴 입구에 있는 매점 뒤 텐트존 A사이트에서 주로 이용하는 샤워장이예요.
이곳에 사람이 많으면 노란색, 보라색 컨테이너 샤워장을 이용하시면 될 듯 해요. 

 

 

 

A구역
이곳은 카라반, 트레일러는 이용할 수 앖는 사이트에요.

매점 바로 뒤, 바닷가와 가까운 구역입니다.

 

나무들이 많아서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가지고 들어가기 힘들어 금지한거 같아요.

 

 

위에 보셨던 샤워장 뒷편에서 사진찍어 봤어요.
바로 앞 노란 컨테이너! 여자 샤워장이 있죠^^
이렇게 두 샤워장이 가까이 붙어있죠.

 

 

A구역 개수대+세면장. 매점과 가까이 있어요. 바로 보이네요.

 

개수대 뒤엔 분리수거장이 있어요.

 

이곳도 개수대 옆 세면대로 내부에서 나눠 사용하죠.

이곳에도 전자렌지는 2대 있어요.

식사시간에 사람들이 붐비는지는 보지 못했네요.

 

 

 

캠핑장 처음 갔을 때 찍어뒀던 작년 사진을 이제야 리뷰했네요.

 

결론은 너무 좋았고 다음에 또 가고싶은 캠핑장이였어요.

 

장박했을 때 저희 아이 놀라고 텐트안에 두었던 트램폴린이랑 타요버스 미끄럼틀도 기증하고 와서 저희 아이가 자주 얘기해 꼭 다시 가보기도 해야겠고요 ㅎㅎㅎ

재방문 꼭꼭 할 오션캠핑장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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